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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보니하니'가 3000회 소감을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EBS본사에서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30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문동현 PD, 초대 '보니' 김태진, 최장 기간 '보니', '하니'로 활동한 장원식, 김소영 그리고 현 '보니' 신동우, '하니' 이수민 등이 참석했다.
현 '보니' 신동우는 "2014년 9월부터 현재 '보니'를 맡고 있다. 평소에 항상 오는 세트장인데 거의 조상님과도 같은 분들과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감회가 새롭다"고 해 웃음을 줬다. 초대 '보니' 김태진은 "조상까지는 아니다"고 반박해 폭소를 터뜨렸다.
현 '하니' 이수민은 "사실 '보니 하니' 할 때 찾아봤던 분들을 실제로 뵈니까 너무 영광스럽다. 같은 자리에서 기자 간담회를 할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며 웃었다.
또한 신동우는 최근의 인기에 "언제나 하던 진행인데 갑자기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영혼 없다는 말, 놀이공원 직원 같다는 말도 있더라"고 너스레 떨었다.
그러면서 "'보니 하니'가 많은 분들에게 관심 갖게 된 계기가 (이)수민 양의 영향력이 크다고 생각한다"면서 "'보니하니'가 잘돼서 정말 좋다"고 했다.
이수민은 "아직도 이렇게 관심 가져주는 게 어리둥절하다. 열심히 1년 동안 호흡 잘 맞춰서 빛을 발한 것 아닌가 싶다"며 "사실 제가 진행 잘하는 게 아니다. 동우 오빠가 진행 잘해서 그렇다. 댓글에도 '신동우가 다 한다'는 댓글도 있다. 그런 댓글 볼 때마다 겸손하고 오빠한테 감사하다. 영광스럽다"고 했다.
2003년 9월 29일 첫 방송 이후 12년 넘게 이어온 국내 최장수 어린이 생방송 프로그램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는 오는 29일 3000회를 맞이한다.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코너와 전화 연결을 통한 실시간 소통으로 지금껏 어린이 시청자들의 독보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그동안 거쳐간 '보니'가 총 8명, '하니'는 9명으로 아이돌 스타 부럽지 않은 인기를 얻기도 했다.
29일 3000회는 60분간 특별생방송으로 꾸며진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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