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이선구 감독 "운으로 이긴 경기"

[마이데일리 = 인천 지승훈 수습기자] "운으로 이겼다."

GS칼텍스는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3라운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9-25 25-16 25-23 17-25 15-7)로 신승했다.

이날 GS칼텍스는 양 팀 통틀어 최다 24점(공격성공률 48.88%)을 올린 표승주와 캣벨(22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할 수 있었다.

GS칼텍스 이선구 감독은 경기 직후 완벽히 만족해하는 모습은 아니었다. 이 감독은 "실력으로 이겼다기보다 운으로 이겼다. 기회가 왔을때 많이 못잡은 게 아쉽다"면서 "세트를 빼앗기면 방심하는 게 있다"고 아쉬움을 보였다.

이어 이 감독은 "5세트에서 블로킹을 확실히 잡아주면서 경기 흐름을 타 이기게 된 것 같다"면서 "앞으로 경기에 나서는 6명이 꾸준하게 실력 발휘를 해줬으면 한다. 선수들 골고루 활약해주면 좋은데 표승주 외에는 그렇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GS칼텍스 이선구 감독.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