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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트로트가수 나훈아의 저작권료가 공개됐다.
2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연예계 쇼윈도 부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나훈아, 정수경의 이혼 소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공형진은 패널들에게 "나훈아가 재산 분할을 피하기 위해 이혼을 기피하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강일홍은 "나훈아의 음원 저작권료가 굉장히 많다. 가수들 중에서도 톱클래스다. 정확하게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약 5천만 원에서 1억 원 정도 된다. 자신의 노래 800곡 정도를 직접 작곡, 작사했기 때문에 음원 저작권료가 굉장히 많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음원 저작권료가 사후 70년까지란 점을 고려한다면 한 달에 5천만 원만 해도 연간 약 6억이다. 이게 70년으로 한다면 원금만 따져도 420억이다. 이 부분을 본인은 명확하게 얘기하지 않지만 이런 재산 분할 건에 대해서 굉장히 첨예하게 갈리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쇼'는 실제 현업에서 활동 중인 연예부 기자들과 함께 셀러브리티를 심층 취재해 평소 이들에게 궁금했던 이야기들을 밝히는 프로그램이다.
배우 공형진, 트로트가수 홍진영이 MC를 맡고 있으며 방송인 홍석천, 김일중, 정치인 이준석, 애널리스트 이희진, 연예부 기자 강일홍, 하은정, 김연지, 김묘성, 채널A 기자 이언경이 출연 중이다.
[사진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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