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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펄프픽션’ ‘킬빌’ ‘헤이트풀8’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21일(현지시간) 역대 2,569번째로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입성했다.
할리우드 TCL 차이니즈 씨어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장고:분노의 추적자’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은 크리스토퍼 왈츠와 ‘펄프픽션’ ‘헤이트풀8’ 등에 출연한 사뮤엘 잭슨 등이 함께 참석했다.
쿠엔틴 타란티노는 1969년 ‘우리에겐 내일은 없다’와 1972년 ‘007 다이아몬드는 영원히’를 보고 영화의 세계로 들어섰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할리우드를 나의 집으로 부르곤 했다”면서 “내가 이 도시를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전했다.
한편 ‘헤이트풀8’는 남북전쟁 직후의 미국 서부를 배경으로 한 역마차에 타게 된 연합군 장군과 병사, 현상금 사냥꾼, 카우보이, 죄수 등이 눈보라에 갇혀 은신처를 찾다가 서로 배신과 속임수에 휘말리는 이야기다. 사뮤엘 잭슨, 커트 러셀, 월튼 고긴스, 제니퍼 제이슨 리, 팀 로스 등이 출연한다.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가 음악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전미비평가협회는 지난 1일(현지시간) ‘헤이트풀 에이트’에 각본상(쿠엔틴 타란티노)과 여우조연상(제니퍼 제이슨 리)를 수여했다.
[쿠엔틴 타란티노, 사뮤엘 잭슨.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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