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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오빠생각' 임시완이 '순수함'을 느껴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오빠생각'(감독 이한 제작 조이래빗 배급 NEW) 제작보고회에는 이한 감독과 배우 임시완, 고아성, 이희준이 참석했다.
임시완은 '변호인' 이후 3년만의 스크린 컴백, 군인 역할을 맡았다. 그는 "썩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다. 처음 대본을 받고 보고나서, 처음 느꼈던 순수함이 잔상이 많이 남더라. 이 영화는 꼭 해야하겠다고 생각해서 선택의 어려움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임시완은 "시나리오 때문인 것도 있고, 대본을 보고 나서 '너무 현실에 치여서 순수성을 잃고 살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대본만 봐도 아이들이 갖고 있는 깨끗함을 느낄 수 있어서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영화다. 오는 1월 개봉 예정.
[임시완.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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