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홍명보 장학재단이 한국축구 유망주들에게 장학금과 축구용품을 후원했다.
홍명보 장학재단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제 14회 홍명보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홍명보 이사장은 이자리에서 한국축구 유망주 34명에게 장학금과 축구용품을 후원했다.
올해 장학금 수여 대상자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선수들 가운데 각 유소년·중·고·여자축구연맹의 업무 협조, 재단의 최종 선발방식을 걸쳐 선발되었으며 총 선발 된 34명의 장학생들에게는 150만원의 장학금과 고등학교 졸업시까지 축구용품이 후원된다.
올해로 14년째를 맞는 홍명보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통해 지금까지 선발 된 장학생은 총 330명이며 김진수(호펜하임) 이종호(전북)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등이 대표적인 장학생 출신으로 다양한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홍명보 이사장은 "축구 꿈나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했던 장학금 수여식이 올해로 14회를 맞이하게 됐다. 장학생 출신들이 국내 프로구단이나 해외 다수의 구단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것을 보며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 이곳에 계신 분들도 꿈을 위해 노력해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축구는 협력하는 스포츠다. 이 곳에 오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을 것이다. 주변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와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해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수여식에 참석한 대한축구협회 최순호 부회장은 "2015년이 마무리되는 이시점에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올해도 수여식을 개최하는 홍명보 장학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축구 꿈나무들에게 진심어린 축하를 전달한다. 오늘 지급되는 장학금과 축구용품은 물질적 가치를 넘어 어린 선수들에게 꿈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권(광저우)은 이날 수여식에서 홍명보장학재단에 축구발전기금을 기부했다. 김영권은 "이 자리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수비수들을 꿈꾸는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 자리에 참석하게 됐다"고 전했다.
[홍명보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