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생각' 임시완 "촬영기간 동안 술 못마셔 힘들었다"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오빠생각' 임시완이 촬영기간 동안 술을 마시지 못해 힘들었다고 밝혔다.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오빠생각'(감독 이한 제작 조이래빗 배급 NEW) 제작보고회에는 이한 감독과 배우 임시완, 고아성, 이희준이 참석했다.

임시완은 "촬영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것이 술을 못 먹었던 것이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고아성은 "많이 먹었던 것 같은데?"라며 반론을 제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임시완은 "가끔씩 먹은 적은 있었지만, 군인이 술배가 나와있으면 좀 웃기지 않나. 시선을 뺏기지 않기 위해서"라며 "감독님이 살포시 내게 손을 올릴 때가, '오늘 끝나고 소주 한 잔 하자'라고 할 때였다"라고 말했다.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영화다. 오는 1월 개봉 예정.

[임시완.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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