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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안용준(28)이 입대를 앞두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안용준은 2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충성! 첫 인사만으로도 감이 오신 분들도 있으시죠? 저 안용준! 오늘 나라의 부름을 받고 철원으로 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로 시작되는 글을 남겼다.
그는 "한 분 한 분 연락드렸어야하는데 주변 지인 분들께도 이렇게 알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당연한 의무이기에 조용히 가려 했었는데...너그러이 이해 부탁드립니다"며 "20대의 마지막 해 였던 2015년. 저에게는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났던 일 년이었습니다. 아버지와의 이별, 그리고 결혼으로 또 하나의 가족 탄생과 감사하게도 너무 많은 분들의 관심. 마지막으로 올해 마무리는 군 입대. 결혼 후 입대라 무거운 발걸음이지만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변화될 것을 기대하며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고 심경을 밝혔다.
또 "그럼 내년 2016년 모든 분들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도하며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엔 해피 뉴이어.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베니. 고맙고 미안하고 정말 사랑합니다"며 아내인 가수 베니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안용준은 이날 강원 철원의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한다. 기초군사훈련 후 그는 21개월 간 현역으로 복무하게 된다.
안용준은 지난 9월 19일 9세 연상의 가수인 베니와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결혼 3개월 만에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아내와 떨어지게 된 것이다.
안용준은 지난 2006년 EBS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주몽', '사랑과 야망', '반올림', '소원을 말해봐'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안용준. 사진출처 = 안용준 인스타그램]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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