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자선축구 경기, 즐겁게 경기할 수 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홍명보 장학재단 자선축구 경기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구자철은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팔래스호텔에서 '건영과 함께하는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5'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이번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올해 홍명보 장학재단 자선 경기는 27일 오후 3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 자선 경기는 청년실업 해소와 소아암 환우들을 위한 기부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구자철은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출전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축구를 통해 희망을 주는 경기다. 축구선수로 자부심도 느낀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 많은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세리머니도 준비하고 축제의 날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꾸준히 자선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구자철은 "분데스리가 경기나 대표팀 경기와는 달리 부담감이나 압박감이 없다. 축구를 즐기는 시간을 부여받기 때문에 즐겁게 경기를 할 수 있다"며 "그런 점을 통해 많은 분들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아가셨으면 좋겠다. 세리머니 등을 통해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올해 준비를 잘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구자철은 항저우 그린타운(중국) 지휘봉을 잡으며 감독으로 복귀한 홍명보 감독에 대해선 "감독님이 다시 프로팀 감독님이 되셔서 굉장히 기뻤다. 함께하는 시간 동안 많은 것을 느끼며 성장했다. 감독님과 같이 배워나갈 선수들이 부럽다. 중국에서도 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자철.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