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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송해가 '89세'의 나이에 신랑이 됐다.
송해는 최근 82세의 새 신부가 된 아내와 63년 만의 뜻 깊은 결혼식을 올렸다. 과거 생활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송해를 위해 KBS 2TV '나를 돌아봐' 출연진이 준비한 깜짝 선물이었다.
이날 결혼식에는 친인척 뿐 만 아니라 수 십 년간 함께 한 KBS 1TV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을 비롯해 가수 박상철, 평균 연령 70세 이상인 상록회 회원, 사우나 동기 등 다양한 하객들이 함께했다.
'전국 노래자랑' 악단의 연주에 맞춰 입장한 신랑 송해는 손자, 손녀 화동을 앞세워 입장하는 신부를 보자 눈을 떼지 못했다. 신부의 단아한 웨딩드레스 차림이 하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63년 만에 열린 송해 부부의 결혼식은 오는 25일 오후 9시 30분 '나를 돌아봐'에서 공개된다.
[송해. 사진 = 코엔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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