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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세인트루이스 매시니 감독이 헤이워드의 발언에 반박했다.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뛴 뒤 FA(자유계약선수)를 선언한 제이슨 헤이워드는 8년에 1억 8400만 달러(한화 약 2159억원)의 조건으로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다. 이후 헤이워드는 최근 진행된 입단 회견에서 친정팀 로스터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보냈다.
이에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FOX스포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각) 헤이워드가 컵스를 선택한 이유로 "세인트루이스보다 컵스가 젊은 선수 중심이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이 반응했다. 매시니 감독은 이같은 이유에 대해 "맷 홀리데이(외야수) 야디에르 몰리나(포수) 애덤 웨인라이트(투수) 같은 노장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것은 구단에게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매시니 감독은 "컵스는 메이저리그에서 유례없는 젊은 선수가 중심인 팀"이라면서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보다 중심선수들이 뛰어나다고 할 수 없다"고 경계했다. 이어 그는 "헤이워드의 발언을 비난할 생각은 없지만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매시니 감독은 "오프 시즌에 그를 붙잡기 위해 좋은 환경과 조건을 제시했는데 컵스가 더 매력적이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이크 매시니 감독. 사진 = AFPBBNEWS]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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