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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크리스마스 휴일이 시작되기 전에는 발표할 것이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김현수와의 2년 700만달러 계약사실을 공식적으로 언제 발표할까. 미국 현지시각으로 주말과 휴일이 지나갔지만, 여전히 볼티모어는 김현수 계약을 발표하지 않았다. 야구관계자들은 대체로 김현수가 메디컬테스트에서 탈락했다고 보지는 않지만, 늦어지는 볼티모어의 계약 발표에 궁금증을 갖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볼티모어 지역언론 볼티모어 선이 22일(이하 한국시각) 김현수 계약발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볼티모어 선은 "김현수 계약이 아직 완료되지는 않았다. 볼티모어의 메디컬테스트가 까다로운 것도 사실이다"라면서도 "크리스마스 휴일이 시작되기 전에는 계약을 발표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미국 현지시각으로 22일이다. 미국 대다수 기업은 24일을 전후로 크리스마스 및 연말 휴가에 돌입한다. 메이저리그 구단들, 현지 에이전트들 역시 마찬가지. 결국 볼티모어 선은 볼티모어가 김현수 계약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뒤 휴가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것이다.
또한, 볼티모어 선은 "볼티모어는 캠든야즈에서 진행될 김현수 입단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또한,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출루능력에 주목하고 있다"라면서 "강정호도 시범경기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3위에 올랐다. 김현수도 기다려줘야 한다. 김현수가 내년 시즌 15홈런 정도를 친다면 볼티모어는 기뻐할 것이다"라고 했다.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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