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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도 알렉스 고든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FOX 스포츠 켄 로젠탈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그 무엇보다도 알렉스 고든에게 관심이 있다"라고 적었다. 이어 "고든이 어필 할 수 있는 몇몇 이유가 있다"라면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의 팀, 왼손타자, 좋은 수비력 등을 거론했다.
고든은 FA 대어 외야수다. 그에 앞서 MLB.com은 22일 고든의 행선지로 원 소속팀 캔자스시티를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디트로이트, LA 에인절스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리스트에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추가됐다.
화이트삭스는 애덤 이튼, 멜키 카브레라가 외야 중심을 잡았다. 그러나 두 사람 외에 무게감 있는 외야수는 거의 없다. 고든은 2007년부터 올 시즌까지 캔자스시티에서만 뛰었고, 올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경력이 있다. 만약 고든이 캔자스시티와 같은 지구에 소속된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간다면 캔자스시티의 타격도 크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최근 LA 다저스, 신시내티와의 삼각트레이드를 통해 3루수 요원 토드 프레이저를 영입했다. 고든마저 영입할 경우 타선과 외야진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다. 고든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136경기서 타율 0.269 134홈런 523타점 605득점.
[알렉스 고든.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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