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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마에다 겐타에게 관심이 있다."
FOX 스포츠 존 모로시는 23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LA 다저스가 마에다 겐타에게 관심이 있다"라고 적었다. 이어 "다저스는 마에다 영입을 추진할 수 있는 위치에 놓여있다. 포스팅 비용 2000만달러가 필수다. 다저스에 그 정도의 유동성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마에다 겐타는 2007년 프로에 뛰어들었다. 2010년부터 올 시즌까지 히로시마에서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따냈다. 올 시즌에는 29경기서 15승8패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사와무라상을 수상했다. 2010년에 이어 생애 두 번째 사와무라상 수상자가 됐다.
마에다는 올 시즌을 끝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그러나 FA 신분이 아니라 포스팅시스템을 통해서 메이저리그로 건너갈 수 있다. 마에다를 영입하고 싶은 팀은 내년 1월 8일까지 포스팅 참가를 결정해야 한다. 미국-일본 포스팅시스템 규약에 따라 포스팅 금액은 2000만달러로 제한된다.
이미 마에다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구단이 적지 않다. MLB.com도 지난 16일 LA 다저스가 마에다와 어울리는 팀이라고 밝혔다. 실제 다저스는 잭 그레인키의 애리조나 이적으로 선발진 보강이 절실하다.
[마에다.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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