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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로봇, 소리'의 주인공이자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로봇인 소리의 남다른 기능이 공개됐다.
'로봇, 소리'(감독 이호재 제작 영화사 좋은날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소리의 첫 번째 능력은 위치추적 기능. 본래 인공위성인 소리는 세상의 모든 소리들을 듣고 위치를 알 수 있다. 두 번째 능력은 바로 도청이다. 본래 나사에서 도청 목적으로 만든 인공위성 로봇이기 때문에 모든 전화통화를 기억하고 있다. 세 번째 능력은 통화내역 확인이다. 마지막으로 소리는 전세계 언어에 능통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런 소리의 모든 능력들은 극중 해관(이성민)이 10년 동안 찾아 헤매는 딸 유주(채수빈)를 찾는데 큰 활약을 하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 모든 능력들을 뛰어넘는 소리의 가장 특별한 능력은 바로 '인간의 감성을 지닌 휴머노이드'라는 점이다. 마치 인간처럼 생각하고 판단하는 소리의 모습은 우리에게 친근하게 다가오고, 때로는 해관과 독특한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는 깜찍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내달 개봉.
[영화 '로봇, 소리' 스틸.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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