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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시애틀의 아오키가 이와쿠마와 동시출격을 기대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아오키 노리치카(시애틀 매리너스)가 이와쿠마 히사시와 함께 뛸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오키는 지난 22일 타격과 캐치볼 등 팀 훈련을 소화했으며 이와쿠마의 복귀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이와쿠마와 이야기했다. 시애틀로 온 것에 대해 좋게 생각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일본 선수와 한 팀에서 뛰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매우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시애틀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각) 이와쿠마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 이로써 시애틀은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와 타자 아오키 노리치카를 보유하게 됐다. 앞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이던 아오키는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시애틀과 1년에 550만 달러(한화 약 64억5975만 원)를 조건으로 계약했다.
시애틀 단장은 아오키를 1번 타자로 기용할 것을 밝혔고 이와쿠마 복귀에 대해 “매우 기쁘다”고 표현했을 만큼 신뢰를 보여 아오키와 이와쿠마의 동시출격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애틀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76승 86패를 기록하면서 4위에 머물렀다. 시애틀이 과연 일본인 투타 콤비를 앞세워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아오키 노리치카(좌), 이와쿠마 히사시(우). 사진 = AFPBBNEWS]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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