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애드리언 브로디 주연의 추리 공포 ‘백트랙’이 내년 1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백트랙’은 피터에게 유령이 환자로 찾아오면서 1987년 열차사고의 충격적인 기억과 마주하게 되는 추리 공포영화.
영화는 정신과 의사인 피터가 자신이 진료하던 환자들이 모두 유령이었다는 사실을 밝혀내면서 흥미롭게 시작한다. 환자들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잊혀졌던 피터의 20년 전 기억을 단서로 열차사고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는 추리하는 공포영화답게 관객들의 뇌를 쉴 틈 없게 만든다.
‘백트랙’은 의심해본 적 없는 기억에 대한 믿음에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우리가 기억하는 것을 다 믿을 수 있을 것인가, 그것이 거짓이라면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그럼에도 그 진실을 마주할 용기가 있는가 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영화는 가장 가까운 곳의, 일상적인 것으로부터의 공포가 가장 밀도 있는 공포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피아니스트’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애드리언 브로디가 공포의 실체를 마주하는 주인공 피터를 연기한다.
‘백트랙’은 올해 트라이베카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으며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식스센스’급 공포 영화로 호평 받았다
[사진 제공 = 수키픽처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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