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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축구선수 안정환이 푸 아저씨에 잔소리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인간의 조건-집으로'(이하 '인간의 조건')에서는 푸 아저씨와 안정환의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푸 아저씨와 아침식사를 마친 안정환은 "아침 먹었는데 운동 좀 하세요"라며 푸 아저씨에 잔소리를 늘어놨다.
이어 그는 푸 아저씨에 "몸무게 한 번 재보세요"라며 재촉했고, 푸 아저씨는 "옷을 많이 입어서 안돼"라고 거절했지만 안정환의 등쌀에 못 이겨 체중을 쟀다.
몸무게를 확인한 안정환은 푸 아저씨에 "다음에 내가 올 때까지 85kg으로 빼시면 족발과 황도를 사 오겠다. 만약 못 빼시면 내가 다 먹겠다"며 으름장을 놨다.
또 안정환은 푸 아저씨가 갈아입은 캐릭터 티셔츠에 눈이 없자 매직으로 손수 눈을 그려드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인간의 조건-집으로'는 자식이 필요한 부모와 부모가 필요한 자식이 만나 서로의 빈자리를 채워나가며 그들이 새롭게 만들어 내는 관계에 대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최양락, 안정환, 조세호-남창희, 스테파니가 출연 중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인간의 조건' 안정환. 사진 = KBS 2TV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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