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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배우 장쯔이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중국 가수 왕펑이 법원에서 패소했다.
왕펑(汪峰.44)이 지난 24일 오전 중국 베이징 차오양(朝陽)구 인민법원에서 열린 명예권 훼손 여부 심리 1심 결과 중국의 모 언론인 및 매체에 패소 판결을 받았다고 신경보(新京報) 등 현지 언론에서 지난 25일 보도했다.
중국 톈진(天津) 매일신보(每日新報) 기자인 줘웨이(卓偉)는 지난 4월 20일 중국 시나닷컴 웨이보(SNS)로 '왕펑 장쯔이 밀월 부창부수'라는 글을 게재하며 두 사람의 비밀스런 행각을 논평하고 왕펑을 언급하며 '도박계 선봉'이라고 글을 적은 바 있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이에 가수 왕펑은 줘웨이 및 시나닷컴 등을 명예훼손으로 베이징 법원에 고소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나 이날 상소 기각 판결이 나온 것이라고 신경보 등 언론에서 설명했다.
중국 베이징 법원 측은 "줘웨이가 매체로 정당한 여론감독권을 행사했으며 왕펑이 도박으로 인해 중국 장쑤(江蘇)성에서 공안 조사를 받는 등 도박에 탐닉했던 사실이 인정된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한편 왕펑은 앞서 경제적 피해 및 정신적 피해 명목으로 줘웨이 및 시나닷컴 등에 400만 위안의 손해 보상을 청구한 바 있다.
현경은 기자 hke1020@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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