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고동현 기자] KGC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김승기 감독대행이 이끄는 안양 KGC인삼공사는 26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오세근 활약에 힘입어 89-71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KGC는 2연패를 끊으며 공동 3위에서 단독 3위가 됐다. 시즌 성적 20승 14패.
1쿼터 중반까지는 전자랜드와 접전을 치렀다. 1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마리오 리틀의 연속 3점슛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KGC는 2쿼터 오세근 활약 속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꾸준히 10점대 중후반 점수차를 유지하며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후 김승기 대행은 "선수들 몸 상태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다. 오세근은 무릎에 많이 힘을 쓸 수 없는 상태인데 모비스전에 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서 본인이 반성했을 것이다. 그래서 더 열심히 뛰어준 것 같다"며 "모든 선수들이 한 발 더 뛴다는 생각으로 하다보니 좋은 경기력이 나온 것 같다"고 승인을 분석했다.
이날 오세근은 개인최다득점 타이인 27점과 함께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이날 KGC는 오세근과 마리오 리틀이 36분을 뛰었다. 이런 상황에서 곧바로 27일 부산 KT와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에 대해 김 대행은 "최대한 준비해서 나가봐야 한다"며 "(김)민욱와 (석)종태를 최대한 활용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KGC 김승기 감독대행. 사진=안양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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