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여고생 파이터’ 남예현이 얜 시아오난에게 패했다.
남예현이 26일 중국 상해 동방체육관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27 IN CHINA 스트로우급에서 얜 시아오난(중국)을 상대로 2라운드 판정패를 당했다. 실력차를 느낄 수 있던 경기였다. 하지만 남예현의 투지는 중국 관중들의 박수를 받을만큼 높았다.
1라운드부터 타격전이 이어졌다. 남예현과 얜 시아오난은 서로 물러서지 않으며 거리를 좁혔다. 얜 시아오난은 스피드와 정확도 면에서 남예현을 압도했다. 심지어 초반 타격전에서 남예현은 얜 시아오난의 손가락에 왼쪽 눈을 찔려 아픔을 호소하기도 했다. 재개 된 경기에서 남예현은 얜 시아오난에게 정확한 펀치와 킥을 연이어 맞으며 휘청거렸다.
남예현은 2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선제 타격했다. 하지만 얜 시아오난은 펀치와 킥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남예현을 공격했다. 남예현은 쉽게 무너지지 않으며 먼저 거리를 좁혀갔지만 되려 얜 시아오난에게 정타를 맞으며 위기를 맞았다. 2라운드 종료 40초전 남예현은 헤드킥을 맞으며 열세에 몰렸다. 결국 경기는 얜 시아오난의 2라운드 판정승으로 끝이 났다.
[남예현(오른쪽). 사진 = 마이데일리 DB]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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