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스카이스포츠, EPL 1호골 기성용에 평점 7점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프리미어리그(EPL) 1호골로 스완지시티의 승리를 이끈 기성용이 영국 언론으로부터 최고 평점을 받았다.

스완지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시즌 EPL 18라운드 홈경기에서 WBA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최근 7경기 무승(2무5패) 부진에 빠졌던 스완지는 오랜 만에 승리를 거두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승리의 주인공은 기성용이었다. 기성용은 전반 9분 랑헬의 슈팅이 골대와 골키퍼에 맞고 흐르자 쇄도해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스완지에선 기성용과 함께 브리튼이 7점을 받았다. 그리고 파비안스키, 랑헬, 라우틀리지, 테일러가 6점으로 뒤를 이었다.

WBA에선 랑헬의 슈팅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골키퍼 마이힐이 가장 낮은 최저평점 4점을 부여 받았다. 교체로 들어온 베라히뇨, 맥마나만, 세세뇽도 5점에 그쳤다.

한편, 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는 결승골을 넣은 기성용이 아닌 브리튼이 선정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