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장충체육관 안경남 기자] 감바 오사카 이적이 불발된 것으로 알려진 김보경(26)이 이적설과 관련해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김보경은 2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홍명보 자선경기 2015에 참가했다. 김보경은 자선경기가 끝난 뒤 감바 이적 불발과 전북 현대 이적설에 관해 “노코먼트할께요”라는 말과 함께 “곧 나올 것 같습니다”라는 멘트를 남기고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자선경기에 앞서 한 국내 매체는 단독보도로 김보경의 감바 이적 불발 소식을 전했다. 당초 김보경은 유럽행이 유력한 우사미 다카시를 대체해 감바 이적이 유력했지만 계약이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감바 이적이 무산되면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전북 이적설이 다시 급부상했다. 이 매체는 김보경이 일본의 다른 팀이나 중국행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김보경이 전북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전북측은 김보경 영입설에 조심스러운 반응이다. 전북 관계자는 “김보경이 전북으로 선회했는지는 알 수 없다. 우리와 이야기가 된 건 없다. 행선지를 알 수 없다”고 답했다.
2010년 세레소 오사카를 통해 J리그를 경험한 김보경은 이후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후 잉글랜드 카디프시티로 이적해 유럽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이후 강등과 방출을 겪으며 일본 마츠모토로 이적했지만 최근 계약이 종료된 뒤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