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PD "추신수를 새 멤버로? 출연료만 한 달 18억원"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야구선수 추신수가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의 새 멤버가 될 수 없는 코믹한 이유가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1박2일'은 추신수를 새 멤버로 받아들이기 위한 입단 테스트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 말미 유호진 PD는 "추신수의 합류를 놓고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과 얘기를 해봤다. 추신수는 멤버 테스트에서 탈락했다"는 너스레로 입을 열었다.

그는 "계산을 해봤는데 추신수가 경기당 보수가 1억 정도더라. 합류를 하면 한 달에 여섯 경기를 결장해야 해서 6억을 물어줘야 한다. 그런데 사후에 취소를 하는 거라 위약금 세 배를 물어야 한다. 그것만 출연료로 한 달에 18억 원이다"고 이유를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개그맨 김준호는 "추신수가 7년 후 정도에 은퇴 계획이 있다고 하지 않았냐? 그 때 합류를 하면 되지 않겠냐?"고 제안했고, 추신수는 "나이가 너무 많다. 한국나이로 41세다"고 답했다.

하지만 김준호는 "내가 지금 41세다. 나이가 왜 많냐"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추신수.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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