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전수일 감독의 신작 '파리의 한국남자'(제작 동녘필름 배급 모멘텀엔터테인먼트)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예고하고 있는 배우 조재현이 극장가와 대학로를 모두 사로잡는 연기력으로 2016년의 포문을 연다.
자타공인 믿고 보는 배우 조재현이 연극 '에쿠우스'와 영화 '파리의 한국남자'로 스크린과 무대를 넘나들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조재현은 오는 1월 21일 개봉하는 '파리의 한국남자'로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조재현이 드라마 '정도전' 이후 차기작으로 선택한 영화 '파리의 한국남자'는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 갑자기 사라져버린 아내를 찾기 위해 파리의 가장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검은 땅의 소녀와',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 등을 연출한 전수일 감독의 신작으로 지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되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특히 '파리의 한국남자'는 '내 안에 부는 바람', '콘돌은 날아간다'에 이어 전수일 감독과 조재현이 세 번째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조재현은 '파리의 한국남자'에서 파리에서의 신혼여행 중 사라진 아내를 찾아 헤매는 남자 상호로 분해 아내를 잃은 상실감과 잊고 있던 욕망을 깊은 내면 연기로 풀어내며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조재현은 연극 '에쿠우스'로 지난 12월부터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1991년 알런 역으로 연극 '에쿠우스' 무대에 섰던 조재현은 2009년에는 다이사트를 연기하면서 연출까지 맡아 관심을 모았으며, 에쿠우스의 레전드로 불리고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
[영화 '파리의 한국남자' 조재현. 사진 = 모멘텀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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