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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안성기가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특집 프로그램 '기적-안성기와 진보라의 차드 이야기'(이하 '기적')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지난달 12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재즈피아니스트 진보라와 함께 아프리카, 차드를 방문해 영양, 식수, 질병 등 어린이들이 처한 다양한 문제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아프리카에서도 가장 열악한 삶을 살아가는 차드 어린이의 실상을 알리고자 TV조선과 함께 진행됐다.
아프리카 사헬 사막지대에 위치해 가장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차드. 차드는 5세 미만 영유아 사망률이 전 세계 3위로 '아프리카의 죽은 심장'이라도 불리는 곳이다.
이번 방송의 내레이션을 맡은 안성기 친선대사는 21년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 세계 여러 나라를 다녀온 경험을 살려 어린이들의 사연을 따뜻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안성기는 "유니세프 친선대사로서 아프리카 차드 어린이들을 위한 의미 있는 프로그램 '기적'의 내레이션에 참여하게 돼 뜻 깊다"며 "방송을 통해 많은 분들이 아이들의 안타까운 현실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기적'은 28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안성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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