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신태용호가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위한 경쟁에 돌입한다.
올림픽팀은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했다. 올림픽팀은 다음달 4일과 7일 두바이에서 UAE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 후 14일 카타르 도하서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AFC U-23 챔피언십서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리우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획득한다. 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서 우즈베키스탄 예멘 이라크를 상대하는 한국은 올림픽 본선 8회연속 진출에 도전한다.
올림픽팀은 지난 7일부터 25일까지 제주와 울산에서 국내훈련을 소화하며 AFC U-23 챔피언십에 출전할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선발했다. 박인혁(프랑크푸르트) 최경록(상파울리) 이찬동(광주) 등이 소속팀의 차출거부와 부상으로 인해 합류하지 못했지만 진성욱(인천) 황기욱(연세대) 같은 새로운 얼굴들이 발탁됐다.
신태용 감독은 "한국축구는 올림픽팀이 새해 첫 스타트를 한다. 스타트를 잘해 올림픽 본선에 진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술을 4가지 정도 준비했다"는 신태용 감독은 "우즈베키스탄 예멘 이라크가 어떤 선수들로 나올지 모르지만 현지에서 상대를 분석해 최상의 전력으로 나서겠다"고 전했다.
미드필더 권창훈(수원)은 "나 뿐만 아니라 동료들 모두 책임감을 가지고 이번 대회에 임할 것이다. 모든 대회는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며 우즈베키스탄과의 AFC U-23 챔피언십 첫 경기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공격수 황희찬(잘츠부르크)은 "매경기 골을 넣고 싶다. 이번 대회서 우승하고 싶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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