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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극본 허성희, 연출 권성창)의 첫 촬영 스틸이 28일 공개됐다.
지난 18일 서울 이태원에서 진행된 첫 촬영은 배우 장나라, 유다인, 유인나, 가수 서인영이 단골 레스토랑에서 브런치를 즐기며 수다를 떠는 장면으로, 4인 4색 매력 넘치는 캐릭터가 한 눈에 드러나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재혼업체 '용감한 웨딩' 대표이자 돌아온 싱글 한미모 역을 맡은 장나라는 동안 미모를 뽐내며 생기 가득한 사랑스런 모습으로 등장, 남심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어린 나이에 부잣집 사모님이 되었지만 이혼 위기에 놓인 '용감한 웨딩' 공동대표 백다정 역의 유다인은 차분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을 드러냈다.
미혼을 벗어나지 못하는 늘 고독한 초등학교 교사 고동미 역의 유인나는 세련된 이미지를 벗고 부스스한 헤어스타일에 안경을 쓴 모습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엔젤스'의 막내 멤버였고, 현재는 인터넷 쇼핑몰 대표인 홍애란 역의 서인영은 패셔너블하면서도 통통 튀는 모습이 돋보여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극중 '엔젤스' 라는 걸그룹으로 활동했던 전적이 있던 만큼 여배우 4인이 보여줄 우정과 때로는 티격태격하는 상황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한 번 더 해피엔딩'은 서른이 훌쩍 넘어버린 1세대 요정 걸그룹의 '그 후' 그리고 그녀들과 엮이는 바람에 다시 한 번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들의 이야기. 돌아온 싱글, 정체성 애매한 싱글대디, 모태솔로와 다름없는 미혼, 소생 불가능해 보이는 기혼임에도 '다시 행복해지기 위해' 사랑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다.
'달콤살벌 패밀리' 후속으로, 2016년 1월 20일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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