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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지수가 드라마 '달의 연인'(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에 합류한다.
28일 소속사 프레인TPC에 따르면 지수는 '달의 연인'에서 고려의 14황자 왕정 역을 맡아 생애 첫 사극에 도전한다.
극중 지수가 분하는 '왕정'은 고려 태조 왕건의 14번째 아들. 형들과는 판이하게 사랑만 받고 자란 14황자 왕정은 장난끼 많고 귀여움 받는 천상 막내 캐릭터로, 누구 하나 싫어하는 사람이 없고 언제나 사랑을 독차지하는 매력남이다.
특히 밝은 매력이 가득한 14황자 왕정은 그 동안 지수가 선보였던 캐릭터들과는 완전히 상반된 성격을 지닌 인물. 이에 전작인 '앵그리맘'과 '발칙하게 고고'에서 다소 무겁고 어두운 사연을 가진 인물들을 연기한 지수의 연기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배우 이준기, 아이돌그룹 EXO 멤버 백현 등이 '달의 연인'에 출연을 제안 받고 긍정 검토 중이다. 배우 김성균, 강하늘은 출연을 확정했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여주인공 물망에 올랐다.
'달의 연인'은 서울에서 생활하는 직장인 여주인공이 고려로 타임슬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등을 연출한 김규태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중국 소설 '보보경심'을 원작으로 한다.
[배우 지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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