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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디즈니·픽사의 20주년 기념작이자 16번째 작품인 '굿 다이노'가 전세계 흥행 수익 2억불(한화 약 2,326억 8,000만원)을 달성하며 흥행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굿 다이노'가 북미 개봉 29일 만에 1억 65만 5,155 달러의 흥행 수익으로 1억불을 돌파한 데 이어 전세계에서 2억 1,435만 155달러 누적 수익으로 2억불을 달성했다.
'굿 다이노'는 역대 추수감사절 개봉 애니메이션 중 '겨울왕국', '토이 스토리 2', '라푼젤'에 이어 흥행 4위를 기록하며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개봉 3주차에는 주말 박스오피스 역주행으로 '헝거게임: 더 파이널'과 '하트 오브 더 씨'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올해 전세계적인 흥행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디즈니·픽사 '인사이드 아웃'이 '쥬라기 월드'와의 대결 구도에서 박스오피스 2위에서 역주행한 사례와 유사한 양상으로 더욱 주목받았다.
또 '굿 다이노'는 제7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작품성과 흥행성을 고루 갖춘 수작의 탄생을 알렸다.
한편 '굿 다이노'는 겁쟁이 공룡 알로와 야생 꼬마 스팟의 놀라운 모험과 우정을 넘어선 교감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디즈니 픽사 최초 동양인 감독이자 한국계인 피터 손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라따뚜이', '업', '몬스터 대학교', '토이 스토리 3', '인사이드 아웃'의 김재형 애니메이터가 참여했다. 내달 7일 개봉.
[애니메이션 '굿 다이노' 포스터.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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