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윤욱재 기자] "언제 들어온다고 말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전반기를 최하위로 마감한 우리카드가 외국인 선수 군다스 셀리탄스가 부상으로 팀을 떠나면서 위기가 가중되고 있다. 문제는 대체 외국인 선수 역시 언제 합류할지 윤곽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카드는 우측 내전근 부분 파열 판정을 받은 군다스가 부상 회복에서 재활까지 9~10주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여 퇴출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지는 NH농협 2015-2016 V리그 대한항공과의 경기에 앞서 새 외국인 선수의 합류 시기에 대해 "언제 들어온다고 말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미 리그가 진행 중이고 주전급 선수는 그 팀에서 필요로하기 때문에 임대 정도가 가능하다. 그래서 어렵다"는 김 감독은 "후보군을 지켜보고 있다. 신장이 큰 선수를 뽑으려니 어려움이 있다"라고 대체 선수 영입에 어려움이 있음을 밝혔다.
"곧 안준찬이 제대를 하기 때문에 레프트보다는 라이트 자원을 보고 있다"는 김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군다스의 공백을 메울 방법으로 "지난 경기처럼 최홍석을 라이트로 기용하고 2라운드에 지명한 신인 김병욱을 준비시켜놨다. 여의치 않으면 투입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군다스. 사진 = KOVO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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