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성남 김진성 기자] "농구대잔치는 내 인생을 바꿔놓은 대회다."
신협상무의 28일 극적인 남자부 3연패로 막을 내린 2015 신한은행 농구대잔치. 남자부 MVP에 일병 김시래가 선정됐다. 김시래는 고려대와의 결승전서 3점슛 2개 포함 18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로 맹활약했다.
김시래는 올 봄 군입대 했다. 아직 일병이지만, 프로 선수출신 상무에서 주전 포인트가드를 맡고 있다. 이날 상무는 결승전서 고려대 지역방어에 크게 고전했는데. 고비마다 김시래가 적절한 패스게임과 외곽 득점을 이끌며 상무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시래는 "우승으로 2015년 마무리를 해서 좋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대학 시절(명지대) 농구대잔치서 한 번도 우승을 해보지 못했다. 내 인생 대잔치 첫 우승"이라면서 "농구대잔치는 내 인생을 바꿔놓은 대회"라고 했다. 실제 대학 선수들에게 농구대잔치와 대학농구리그는 가장 중요한 대회다.
끝으로 김시래는 "아직 신혼이다. 이번 우승으로 휴가를 받는데, 아내와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라고 웃었다.
[김시래. 사진 = 성남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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