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윤욱재 기자] 역시 외국인 선수의 공백은 컸다. 우리카드가 후반기 첫 판에서도 연패를 끊지 못했다.
우리카드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군다스가 부상으로 팀을 떠난 가운데 아직 새 외국인 선수를 물색 중인 상황. 때문에 이날 경기에서는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를 치러야 했다. 최홍석이 1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늘 같은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세터들이 전혀 중심을 잡아주지 못했다. 수비가 이뤄지고 점수가 나와야 할 때 점수가 나오지 않았다. 그게 패인이다. 점수가 나오지 않아 나머지 역시 전반적으로 잘 되지 않았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 후 김 감독은 선수단과 평소보다 오랜 시간 동안 미팅을 가졌다.
김 감독은 "전력에 밀려서 질 수는 있지만 코트 안에서 내 모든 것을 하고 있는지 자신에게 물어보라고 했다. 이런 식의 경기력이면 새 외국인 선수가 와도 다를 게 없다고 질책했다"라고 밝혔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