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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VJ 출신 치과의사 김형규가 서울대 치의예과 합격의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김형규는 최근 진행된 KBS 2TV '1대100' 녹화에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녹화 당시 MC인 조우종 아나운서는 서울대 치의예과 합격 비결을 물었고, 김형규는 "본고사 시험에서 호르몬에 관한 임상문제가 나왔는데 문제를 보자마자 만화 '슈퍼닥터 K'의 한 장면이 떠올라 맞혔다"고 독특한 합격 수기를 공개했다.
이어 김형규는 "면접에서 (교수님들이) 틀리라고 낸 문제인데 대체 누구한테 배웠냐고 물어보셨다"며 "'슈퍼닥터 K'에게 배웠다고 하니, 교수님은 만화책인지 모르고 훌륭한 스승을 뒀다고 하시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1대100'은 29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김형규.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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