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지난 10월 20일부터 지방투어를 시작하며 쉼 없이 달려온 뮤지컬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가 2016년 1월 3일, 서울 KT&G 상상아트홀에서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다.
초연이래 14년간, 135개 지역에서 1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저력을 자랑하고 있는 뮤지컬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는 '어른을 울린 어린이극', '마법에 걸린 연극'이라는 찬사 속에 지금까지 꾸준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방의 끊임없는 공연요청에 보답하고자 서울공연에 앞서 예산, 영동, 거제, 포항, 의정부 총 5개 지역에서 먼저 공연을 시작하며 매 공연때마다 매진행렬을 이어가기도 하였다.
그림형제의 '백설공주'를 원작으로 재탄생한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는 동화 속의 아기자기함은 그대로 살리고, 원작에서는 주목받지 못했던 막내난장이를 주인공으로 끌어올림으로서 동화보다 더 풍부한 감정선과 순수한 사랑이야기로 많은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중학교 국어교과서 등재(지학사 발행), 일본과 대만으로 수출, 가수 이기찬의 '또 한번 사랑은 가고'의 뮤직비디오로 활용되는 등 다양한 기록을 쌓아온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는 장기공연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소품들과 배우들의 몸짓이 '백.사.난'만의 아기자기함을 한껏 증폭시킨다.
작은 무대를 최대로 활용한 무대구성은 물론 막내난장이가 전해주는 대가를 바라지 않는 순수한 사랑이야기는 오랜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감동을 더해준다.
한편 남녀노소가 함께할 수 있는 뮤지컬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는 2016년 1월 3일까지 서울 KT&G 상상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문의 1588-5212
[뮤지컬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공연 이미지. 사진 = 쇼플레이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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