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김희철 "SM도 내 생존 기대 안 해…타 스케줄 많더라"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두뇌 예능에 도전하는 소감을 말했다.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코드-비밀의 방'(이하 '코드')의 제작발표회가 29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김희철은 "우주대스타 김희철이다. 처음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제작진이 내가 게임을 좋아해서 섭외 했다고 하더라.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건 두뇌게임이 아니라 컴퓨터 게임이다"는 재치 있는 말로 입을 열었다.

김희철은 "그런데 아마 회사에서도 (내 생존에 대해) 큰 기대를 안하는 것 같다. 1월에 다른 스케줄이 많더라. 프로그램에서 내 모토는 머리만 좋은 사람이 사는 세상보다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 사는 세상을 만들자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코드'는 4가지 콘셉트의 밀실에 갇힌 출연진이 미션을 통해 얻은 힌트로 비밀코드를 맞춰 탈출하는 형식의 심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힌트 추리 과정을 통해 출연진 간의 연합과 배신, 협동과 경쟁 등을 유도한다.

프로그램에는 방송인 정준하,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 배우 백성현, 방송인 한석준, 최송현, 개그맨 이용진, 방송인 서유리, 밴드 페퍼톤즈 신재평, 배우 지주연, 오현민 등 10인이 출연한다.

이들은 지하 8층의 밀실에 갇히게 되고 서바이벌 게임을 통해 매 회마다 탈락자가 선정된다. 탈락자를 제외한 나머지 생존자들은 한 층씩 올라갈 수 있으며, 오직 최후의 1인만이 지상으로 탈출할 수 있다. '코드'는 오는 2016년 1월 1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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