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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뮤지컬 배우 장승조가 드라마에서 주연급 배우로 우뚝 섰다.
29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새 아침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극본 안서정 연출 안길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주연급 배우 서하준, 양진성, 박순철, 장승조, 이재은이 참석했다.
장승조는 '내 사위의 여자'에서 박수경(양진성)과 결혼을 꿈꾸는 야망남 최재영 역을 맡았다. 박수경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악역. 이와 관련해 장승조는 "가시가 있는 악역이다. 한 여자를 사랑하는 감정에서 시작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길호 PD가 최재영이란 인물은 박수경에게 있어 의자에 박힌 못이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며 "가시나무 같은 존재다. 질투에 의해서 가시가 있고, 집안 환경에 의한 가시가 있다"고 덧붙였다.
장승조는 "악역을 맡은 게 처음이기 때문에 시청자에게 확실하게 각인되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뮤지컬 배우로 지난 2005년 데뷔한 장승조는 지난 2014년부터 케이블채널 OCN '신의 퀴즈 시즌4', tvN '라이어 게임', MBC '화정', '밤을 걷는 선비' 등을 통해 조연으로서 탄탄하게 커리어를 쌓아 왔다. 이번 '내 사위의 여자'에서 주연 배우로서 역량을 십분 발휘할 전망이다.
'내 사위의 여자'는 아들처럼 생각하는 사위를 장가 보낸 장모와 그 사위와 결혼한 여자의 슬픈 운명으로 벌어지는 갈등과 증오, 화해와 사랑을 그렸다.
오는 1월 4일 오전 8시 30분 첫 방송.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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