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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방송인 김형규가 만화책 덕분에 서울대에 합격할 수 있었던 사연을 전했다.
김형규는 29일 방송된 KBS 2TV 퀴즈 프로그램 '1대100'에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김형규는 "제가 대학 본고사 부활 첫 번째 세대였다. 그때 생물 문제 중 하나가 일부러 학생들 틀리라고 나온 문제였다"며 "그런데 저는 문제 받자마자 '슈퍼닥터K'의 한 장면을 떠올리고 답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교수님께서 누구에게 배웠냐고 물으셨다. 아마 교수님은 만화책인 줄 모르셨던 것 같다"며 "그때 저는 '슈퍼닥터K'에게 배웠다고 했고, 교수님은 훌륭한 선생님을 두셨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제가 지금 집에 보유하고 있는 만화책만 1만권 정도"라며 "제 방에 만화책을 위해 따로 책장을 새로 짰다. 최과에도 있고, 차 트렁크에도 있다. 어딜가든 만화책은 있다"고 덧붙였다.
[김형규.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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