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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양키스가 막강 불펜진을 꾸렸다.
뉴욕 양키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신시내티 레즈에 유망주 4명을 내주는 1대4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양키스는 내야수 에릭 자기엘로, 내야수 토니 렌다, 우완 투수 루키 데이비스, 케일럽 코댐 등을 신시내티로 보내면서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을 영입했다. 이에 양키스는 올 시즌 마무리 투수였던 앤드류 밀러, 셋업맨 델린 베탄시스와 더불어 메이저리그 탈삼진 부문 베스트3를 모두 보유하게 됐다.
최강 불펜 트리오 결성이다. 올해 27세인 채프먼은 올 시즌 65경기에 출전해 4승 4패 33세이브, 평균자책점 1.63을 기록했다. 그는 메이저리그 최고 구속인 약 171km를 기록한 바 있고, 지난 2012년 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4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채프먼은 지난 시즌부터 총 80이닝 이상 등판한 투수 가운데 메이저리그 최고인 46.3%의 탈삼진율을 보였다.
밀러 또한 올시즌 60경기에 출전 3승 2패 36세이브, 평균자책점 2.04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밀러는 탈삼진율 41.6 %를 기록하며 채프먼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베탄시스는 74경기에 출전해 6승 4패 9세이브 28홀드 평균 자책점 1.50을 기록하며 39.5%의 탈삼진율을 보였다. 이로써 양키스는 탈삼진부문 상위 3명을 모두 보유함으로써 뒷문 단속을 강화했다.
[아롤디스 채프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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