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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메이저리그가 일본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닷컴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다음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일어날 16가지"란 제목의 특집 기사를 게재했다.
이 가운데 MLB닷컴은 일본 메이저리거들의 활약을 언급했다. 먼저 스즈키 이치로(마이애미 말린스)를 주목했다.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통산 3,000안타 달성까지 앞으로 65개를 남겨두고 있다. 그는 다음 시즌 또한 현역으로 뛸 예정으로 3,000안타 달성은 어렵지않아 보인다.
MLB닷컴은 이치로에 대해 "40대가 됐고 원숙미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하지만 메이저리그에 오기 전 10년 정도 일본에서 뛰었던 점을 고려하면 체력적으로 고비가 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 3,000안타 달성 가능성은 크다"고 내다봤다.
MLB닷컴은 이치로뿐만 아니라 투수들의 활약도 점쳤다.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서 포스팅 시스템에 의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목표로 하는 마에다 겐타를 언급했다. 이 사이트는 마에다에 대해 "20세부터 꾸준히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어난 피칭을 하고 온 우완 투수다. 그가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와 다나카 마사히로(양키스) 정도의 투구가 가능하면 어느 팀이든 선발 로테이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마에다는 LA 다저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해당 사이트는 다르빗슈에 대해 '에이스의 회복'이라는 제목으로 "다르빗슈는 토미 존 수술에서 복귀한다"며 그의 복귀를 주목했다. 한편 이들뿐만 아니라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아오키 노리치카와 이와쿠마 히사시의 활약 또한 기대감을 주고 있다.
[스즈키 이치로(좌), 마에다 겐타(우). 사진 = AFPBBNEWS]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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