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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수습기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와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세계체육기자연맹(AIPS)은 투표를 통해 30일(이하 한국시각) 2015년 최고의 남자, 여자 선수를 선정했다. 이번 투표에는 전 세계 91개국에서 활동하는 체육기자들이 참가했다.
먼저 볼트는 총 804표(27.74%)를 얻어 올해의 남자 선수에 올랐다.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774표(26.71%), 스페인 FC 바르셀로나의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380표(13.11%)로 뒤를 이었다.
볼트는 지난 8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5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100m와 200m, 400m 계주를 모두 석권하며 단거리 최강자에 등극했다. 그가 지난 2009년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세운 남자 100m(9초58), 200m(19초19) 세계 신기록은 아직 깨지지 않고 있다.
여자선수로는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윌리엄스가 664표(24.19%)를 획득, 당당히 올해의 여자선수에 선정됐다. 육상의 젠제베 디바바(에티오피아)가 362표(13.19%), 육상 단거리 신예 다프네 시퍼스(네덜란드)가 283표(10.31%)로 각각 2, 3위에 자리했다. 윌리엄스는 올해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오픈을 모두 휩쓸며 700승을 달성했다.
한편 올해 최고의 팀으로는 스페인 프로축구 클럽 FC 바르셀로나가 선정됐다. 바르셀로나는 유럽 챔피언 자격으로 FIFA 클럽월드컵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으로 우뚝 솟아 올랐다.
[우사인 볼트(첫번째 사진), 세레나 윌리엄스(두번째 사진).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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