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윤지·33)가 결국 한국을 떠난다.
에이미는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LA로 출국한다.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의 출국명령을 이행하는 것이다.
미국 국적자인 에이미는 LA를 거쳐 향후 주 거주지가 될 새로운 나라로 향할 예정이다. 에이미는 국내에 머물고 있는 가족과 만남이 비교적 쉬운 중국 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미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My Last Christmas in Seoul"이라는 글을 남기는 등 최근 한국 생활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지난달 출국명령처분취소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패소한 에이미는 상고 없이 출국명령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그런 에이미에게 출입국사무소는 금년 내 출국을 명령했다. 에이미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 투약 사실이 적발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지난해 9월에도 졸피뎀 투약 혐의로 벌금 500만 원 처분을 받았다. 이후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측은 에이미에 출국명령 처분을 내렸다. 현행법상 출입국 당국은 마약 등의 범죄로 금고형 이상을 선고받은 외국인에게 출국명령 처분을 내릴 수 있다.
[에이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