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주성에게 블록슛을 가장 많이 당한 선수는 서장훈(방송인)이다.
동부 김주성이 개인통산 1000블록슛에 단 1개를 남겨뒀다. 30일 오리온과의 원정경기, 혹은 내년 1월 1일 삼성과의 원정경기서 1000블록슛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통산 블록슛 1위 김주성은 2위 서장훈(463개)을 크게 앞서고 있고, 앞으로도 김주성의 블록슛 기록을 추월할 선수는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게 동부 김영만 감독을 비롯한 전문가들, 관계자들의 평가다.
동부가 30일 김주성 블록슛 관련 흥미로운 데이터를 보내왔다. 그에 따르면, 김주성은 국내선수에게 전체 블록슛 57%를 기록했다. 외국선수는 43%. 국내선수들 중 김주성 블록슛에 가장 많이 걸렸던 선수는 서장훈이다. 38개의 블록슛을 당했다. 이어 이동준(SK) 조동현(KT 감독) 김병철(오리온 수석코치) 신기성(KEB하나은행 수석코치) 순으로 김주성의 블록슛에 많이 걸렸다.
외국선수 중에선 찰스 민렌드가 김주성의 블록슛에 가장 많이 걸렸다. 16개의 블록슛을 당했다. 이어 테런스 레더, 조니 맥도웰, 라이언 페리맨, 주니어 버로 순으로 김주성의 블록슛에 많이 걸렸다. 최근 김주성은 "내 기억에는 페리맨의 슛을 많이 쳐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팀별로는 LG전서 가장 많은 131개의 블록슛을 기록했다. 김주성은 데뷔 첫 블록슛도 LG전서 기록했다. 이어 오리온(120개), 전자랜드(117개), KCC(113개), KT(110개), KGC(108개), 모비스(103개), SK(100개), 삼성(97개)전 순으로 많은 블록슛을 기록했다.
경기별로는 1개의 블록슛을 기록한 경기가 193경기로 가장 많았다. 이어 1개의 블록슛도 기록하지 못한 경기가 164경기, 2개의 블록슛을 기록한 경기가 124경기, 3개의 블록슛을 기록한 경기가 84경기, 4개의 블록슛을 기록한 경기가 40경기, 5개 이상의 블록슛을 기록한 경기는 26경기다. 쿼터별로는 2쿼터에 가장 많은 269개의 블록슛을 기록했고, 1쿼터에 168개, 3쿼터에 248개, 4쿼터에 206개, 연장전서 8개의 블록슛을 기록했다.
시즌 별로는 2002-2003시즌 112개, 2003-2004시즌 131개, 2004-2005시즌 112개, 2005-2006시즌 95개, 2006-2007시즌 52개, 2007-2008시즌 121개, 2008-2009시즌 53개, 2009-2010시즌 75개, 2010-2011시즌 44개, 2011-2012시즌 63개, 2012-2013시즌 40개, 2013-2014시즌 33개, 2014-2015시즌 59개, 올 시즌 9개를 기록 중이다.
한편, 김주성은 플레이오프서는 통산 88개의 블록슛을 기록 중이다.
[김주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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