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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방송인 유재석, 김병만이 2015 SBS 연예대상을 공동 수상했다.
3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2015 SAF 연예대상'(MC 이경규 전현무 장예원)에서는 '일요일이 좋다-런닝맨'·'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유재석과 '정글의 법칙'·'주먹쥐고 소림사' 김병만이 대상을 수상했다.
앞서 SBS 연예대상 MC들은 대상에 공동수상이 없다고 공지했지만 이례적으로 유재석, 김병만이 호명됐다. 이에 MC들도 당황했다.
사실 올해 SBS 예능은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이에 SBS는 꾸준히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시에 올해 새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을 만난 유재석, 김병만 두 사람과의 의리를 모두 지키는 선택을 했다.
시청자가 뽑은 최고 인기상은 '일요일이 좋다-런닝맨'·'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유재석이 수상했다. 무려 63%라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인기를 과시했다.
쇼/토크쇼 부문 최우수상은 '자기야-백년손님'에서 6년째 MC를 맡고 있는 김원희가 거머쥐었다.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은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월요커플'로 활약중인 개리, 송지효가 받았다.
코미디 부문 최우수상은 '웃찾사-남자끼리'의 강재준이 수상했다. 강재준은 앞서 코미디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여자친구 이은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코미디 부문 여자 우수상을 수상한 '남자끼리' 이은형 역시 수상에 감격해 눈물을 흘리며 남자친구인 개그맨 강재준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코미디 부문 남자 우수상은 '웃찾사-배우고 싶어요'·'웃찾사-이야' 안시우가 받았다. 쇼/토크쇼 부문 우수상은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먹선수로 활약중인 김준현이 차지했다. 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은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지석진이 수상했다.
최우수 프로그램상은 쇼/토크쇼 부문과 버라이어티 부문으로 나뉘었다. 쇼/토크쇼 부문은 '자기야-백년손님', 버라이어티 부문은 'K팝스타5'가 선정됐다. 우수 프로그램상은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가 수상했다.
프로듀서상은 TV부문에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김구라, 라디오부문에 '이숙영의 러브FM' 이숙영이 선정됐다.
특별상은 '그것이 알고싶다' 팀이 수상했다. MC 김상중이 함께 자리해 기쁨을 나눴다. 우정상은 중년의 힘을 보여준 '불타는 청춘' 팀이 수상했다. '불타는 청춘 팀'은 이날 2부 오프닝 축하 무대에서 남다른 팀워크를 선보이기도 했다. 인기상은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중인 이춘자 여사가 거머쥐었다. '국민 장모'라 불리는 이춘자 여사는 의사 남재현의 장모. 특유의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은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팀이 수상했다. 유재석, 지석진, 하하, 김종국, 송지효, 이광수가 참석했다. 리쌍 개리는 이 날 리쌍의 전국 투어 콘서트 2015 '리쌍극장 시즌3'로 인해 불참했다.
베스트 팀워크상은 '주먹쥐고 소림사' 팀이 수상했다. 또 베스트 엔터테이너상과 베스트 챌린지상은 비(非) 예능인들이 차지했다. '정글의 법칙' 박한별과 '주먹쥐고 소림사' 육중완이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했고, '정글의 법칙' 정진운과 '주먹쥐고 소림사' 구하라가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받았다.
베스트 커플상은 '불타는 청춘'에서 '치와와 커플'로 활약중인 김국진-강수지가 선정됐다. 두 사람은 시상에 이어 수상까지 함께 했다. 무대 위에서도 이들의 설정 아닌 '썸'이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베스트 패밀리상에는 '오! 마이 베이비' 팀이 선정돼 밥솥을 선물 받았다. 슈-임효성 부부와 아들 임유, 쌍둥이 딸 '라둥이' 라희-라율, 김소현-손준호 부부와 아들 손주안이 무대에 함께 올랐다.
아나운서상은 배성재 아나운서가 받았고, 방송작가상은 '그것이 알고싶다' 정문명 작가, 'K팝스타'의 최문경 작가, 러브FM '안지환, 김지선의 세상을 만나자' 김윤희 작가가 거머쥐었다.
라디오DJ상은 파워FM 부문과 러브FM 부문으로 나뉘었다. 파워FM 부문에는 '이국주의 영스트리트' 이국주, 러브FM 부문에는 '헬로우 미스터 록기' 홍록기가 선정됐다.
생애 한번 뿐인 신인상은 버라이어티 부문과 코미디 부문으로 나눠졌다. 버라이어티 부문에서는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와 '힐링캡프-500인'에 출연중인 서장훈과 '불타는 청춘' 김완선이 수상했다. 코미디 부문은 '웃찾사-기묘한 이야기'의 오민우와 박지현이 거머쥐었다.
라디오DJ 신인상도 생겼다. 이날 MC를 맡은 장예원 아나운서가 '장예원의 오늘 같은 밤'으로 상을 거머쥐었다.
한편 SBS '2015 SAF 연예대상'에서는 '일요일이 좋다-런닝맨'·'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유재석, '정글의 법칙'·'주먹쥐고 소림사' 김병만, '스타킹' 강호동,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아빠를 부탁해' 이경규,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김구라가 경합을 벌였다.
다음은 '2015 SAF 연예대상' 수상자(작) 명단
▲대상: '일요일이 좋다-런닝맨'·'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유재석, '정글의 법칙'·'주먹쥐고 소림사' 김병만
▲최우수상: 쇼/토크쇼 부문 '자기야-백년손님' 김원희, 버라이어티 부문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개리-송지효
▲최우수 프로그램상: 쇼/토크쇼 부문 '자기야-백년손님', 버라이어티 부문 'K팝스타5'
▲코미디부문 최우수상 : '웃찾사-남자끼리' 강재준
▲우수 프로그램상: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우수상: 쇼/토크쇼 부문 '백종원의 3대천왕' 김준현, 버라이어티 부문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지석진
▲코미디부문 우수상: '웃찾사-배우고 싶어요'·'웃찾사-이야' 안시우, '남자끼리' 이은형
▲프로듀서상: TV부문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김구라, 라디오부문 '이숙영의 러브FM' 이숙영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시청자가 뽑은 최고 인기상: '일요일이 좋다-런닝맨'·'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유재석
▲특별상 : '그것이 알고싶다'
▲우정상 : '불타는 청춘'
▲인기상 : '자기야-백년손님' 이춘자 여사
▲베스트 팀워크상: '주먹쥐고 소림사'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정글의 법칙' 박한별, '주먹쥐고 소림사' 육중완
▲베스트 챌린지상: '정글의 법칙' 정진운, '주먹쥐고 소림사' 구하라
▲베스트 커플상: '불타는 청춘' 김국진-강수지
▲베스트 패밀리상: '오! 마이 베이비'
▲아나운서상: 배성재 아나운서
▲방송작가상: '그것이 알고싶다' 정문명 작가, 'K팝스타'의 최문경 작가, 러브FM '안지환, 김지선의 세상을 만나자' 김윤희 작가
▲라디오DJ상 : 파워FM부문 '이국주의 영스트리트' 이국주, 러브FM부문 '헬로우 미스터 록기' 홍록기
▲라디오DJ 신인상 : '장예원의 오늘 같은 밤' 장예원 아나운서
▲코미디 부문 신인상: '웃찾사-기묘한 이야기' 오민우, '웃찾사-기묘한 이야기' 박지현
▲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힐링캠프-500인' 서장훈, '불타는 청춘' 김완선
[유재석, 김병만.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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