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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힙합듀오 리쌍 길이 가수 장기하와 아이유의 열애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2015 ‘리쌍극장 시즌3’가 개최됐다.
이날 길은 장기하, 이적이 공연장에 왔다고 밝히며 “음악은 정말 잘 만든다. 그러나 그렇게 좋은 사람들이 아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길은 장기하와 아이유의 열애 사실을 언급하며 “내가 2년 숨겨줬다. 입이 너무 간지러웠다”고 말했다. 실제로 장기하와 아이유는 지난 10월 2년 넘게 열애 중이라고 인정한 바 있다.
한편 3년만에 ‘리쌍극장’으로 돌아온 리쌍의 전국투어는 공연 불황 속에서도 3개 지역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연말 대표 공연으로서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리쌍은 지난 12일 대구를 시작으로 부산, 광주 등 3개 도시에서 ‘리쌍극장’ 전국투어 콘서트를 마쳤다. 오는 31일에는 서울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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