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고동현 기자] LG가 시즌 10번째 승리를 챙겼다.
김진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30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샤크 맥키식 활약 속 87-7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10개 구단 중 마지막으로 10승 고지를 밟았다. 시즌 성적 10승 25패.
LG는 경기내내 주도권을 잡았다. 이미 전반을 15점차로 끝냈으며 4쿼터 초반 한 때 20점차로 앞서기도 했다. 4쿼터 중후반 KGC에게 7점차까지 쫓기며 악몽이 되살아나는 것 같기도 했지만 이날은 역전패 없이 승리를 이뤄냈다.
경기 후 김진 감독은 "마지막에 너무 도망가는 플레이를 하면서 턴오버가 나왔다"면서 "자신감을 더 키워줄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4쿼터만 되면 약한 모습을 보이는 상황에 대해서는 "오늘도 4쿼터에 그런 부분이 나왔지만 도망가지 말고 적극성을 보여달라고 했다"며 "완전한 오픈 찬스에서는 슛을 해야하는데 패스를 하다가 턴오버가 나와서 역습을 당한다. 적극성을 갖고 하다보면 (4쿼터에 쫓기는) 그런 부분들이 줄어들 것 같다"고 생각을 드러냈다.
이날 3점슛 3방 포함 24점 10리바운드로 활약한 샤크에 대해서는 "완급조절을 해야할 때랑 공격적으로 해야할 때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팀에 적극적인 에너지를 줬다"며 "활기를 많이 불어넣은 것 같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LG는 하루 휴식 뒤 새해 1월 1일 부산 KT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LG 김진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