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아직도 배우고 있다."
동부 두경민과 허웅이 30일 오리온전서 맹활약하며 팀 6연승을 이끌었다. 두경민은 3점슛 4개 포함 20점, 허웅은 3점슛 4개 포함 18점을 올렸다. 동부는 고비마다 터진 두경민과 허웅의 3점포를 앞세워 오리온의 추격을 뿌리쳤다.
두경민은 "시즌 시작할 때 6강이 목표였다. 좋은 기회가 됐다. 김주성 형의 대기록(1000블록슛)이 이기는 경기에 나와서 좋다. 그동안 오리온전서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오늘 경기는 오리온이 벤슨과 맥키네스 수비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봤다. 자신있게 던졌다. 슛 감도 좋았다"라고 했다.
두경민은 겸손함을 표했다. 그는 "나는 포인트가드다. 동료의 득점을 도와야 한다. 그런 부분을 많이 신경 쓰고 있다. 하지만, 아직 실책도 많다. 급하다. 형들이 많이 도와주고 있다. 조금씩 발전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배우고 있다"라고 했다.
허웅은 "3점슛 폼을 바꾸지는 않았다. 찬스에서 자신 있게 던진다. 빅맨 3명을 쓰면 미스매치가 나온다. 상대가 더블 팀을 들어가면 외곽에 있는 나에게 찬스가 많이 생긴다. 맥키네스와 벤슨이 잘 빼준다. 그것을 잘 넣었을 뿐이다"라고 했다. 이어 "매 경기 배운다는 자세로 임한다. 아직도 많이 배우고 있다. 이 상승세를 잘 이어가겠다"라고 했다.
[두경민(위), 허웅(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고양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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