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강산 기자] "최근 경기 중 가장 의지 있었다."
김상우 감독이 이끄는 서울 우리카드는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안산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17-25 25-22 14-25 23-25)으로 졌다.
이로써 8연패 늪에 빠진 우리카드는 시즌 전적 4승 16패(승점 12)로 최하위(7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우리카드는 최홍석이 24득점 공격성공률 51.11%, 나경복이 17득점(공격성공률 44.44%)으로 분전했다. 박진우와 박상하도 6점씩 보탰다. 외국인 선수 없이 선두 OK저축은행을 상대로 끈질기게 버텼다. 그러나 블로킹 득점에서 6-17, 서브득점에서 1-6으로 크게 밀린 것이 패인이었다.
김 감독은 "외국인 선수가 없었지만 선수들이 최근 경기 중 가장 의지 있고, 잘 따라붙은 경기"라고 위안삼으면서도 "사이드 블로킹 높이가 다소 떨어졌다"며 아쉬워했다.
아울러 "기술적인 부분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지금 선수들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감과 공격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이다. 냉정하게, 여유를 갖고 공격해야 한다"며 "오늘은 최홍석이 어려운 공 처리를 잘해줬다. 나경복은 아직 체력적으로 부족하지만 꺼낼 수 있는 카드는 다 꺼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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