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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대상 부부 탄생이다.
30일 2015 MBC연기대상에서 '킬미 힐미'의 배우 지성이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의 아내인 배우 이보영이 지난 2013년 SBS연기대상에서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대상을 차지한 데 이어 2년 만에 남편도 대상을 타는 감격을 누리게 됐다.
지성은 '킬미 힐미'에서 일곱 개의 인격을 지닌 남주인공 차도현 역을 맡아 뚜렷이 다른 인격들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열연했다. 이보영도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변호사 장혜성 역으로 분해 기존의 이미지를 깬 몰입도 높은 연기력으로 호평 받은 바 있다.
부부가 함께 연기대상을 받은 건 지성, 이보영 부부가 최수종, 하희라 부부, 유동근, 전인화 부부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하희라가 1993년 드라마 '먼동'으로 KBS연기대상, 최수종이 1998년 '야망의 전설', 2001년 '태조왕건'. 2007년 '대조영' 등으로 마찬가지로 KBS연기대상을 받았다.
유동근, 전인화 부부는 유동근이 1997년 '용의 눈물', 2002년 '명성황후', 2014년 '정도전'과 '가족끼리 왜 이래'로 KBS연기대상, 전인화가 2001년 '여인천하'로 SBS연기대상을 거머쥔 바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MBC-SBS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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