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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SM 측과 '엑소' 이탈 후 갈등을 빚고 있는 루한의 솔로 독집 앨범이 중화권에서 괜찮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알려졌다.
루한(25)이 최근 중화권 등지에서 정식으로 내놓은 앨범 'Reloaded'가 타이완을 비롯해 중국 대륙에서도 판매량 선두권에 올라 있으며 팬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텅쉰 연예 등 중국 매체에서 지난 30일 보도했다.
텅쉰 연예 등 현지 매체는 루한의 이 앨범이 지난 23일 중화권과 일본 등지에서 발매를 개시한 후 중국, 타이완 뿐 아니라 일본의 여러 뮤직 차트에서도 판매량 최상위권에 올라있다고 소개했으며 구체적인 통계를 밝히진 않았지만 팬들이 음반의 완성도에 비교적 만족해하는 분위기라고 보도했다.
이 앨범은 앞서 지난 9월 미니앨범 디지털판을 이미 중국에 출시한 바 있으며 이번에 정규 앨범으로 발표한 것이다. 앨범은 브리티니 스피어스와 마돈나 음반 제작에 한때 참여했던 미국의 뮤지션 젬바 젬바 등이 제작에 초빙되었다고 한다.
앨범 속에는 3개의 리믹스판을 포함한 'That Good Good' 외에도, 'Adventure Time', 'Your Song', 'Medals', 'Promises', 'Deep', 'Lu', 'Football Gang' 등 8곡의 노래가 수록되어 있으며 일부 곡의 뮤직비디오 그리고 미공개 메이킹 필름 등도 담겨 있다. 루한은 팝, R&B, 힙합 등 장르를 소화해냈다.
한편 SM 측과 무단 계약 파기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루한은 중국 연예계에서 최근 비교적 활발히 활동을 펴고 있다. 31일에 중국 광둥(廣東)성 심천에서 열리는 저장 위성 연말콘서트에 초대됐으며 지난 30일에 영화판 '도묘필기(盜墓筆記)'의 촬영을 막 마친 상태다.
이 영화는 지난 해 중국에 이미 나왔던 동명의 드라마를 영화화한 것이다. 중국의 5명의 젊은이들이 고대 문물에 감추어진 비밀을 캐나가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이야기를 다룬 액션 스릴러물이다. 루한은 현지에서 인기가 높아 이 영화에서 주인공 '오사(吳邪)' 역에 낙점되어 연기했다.
[루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강지윤 기자 lepom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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